스트레스와 걱정으로, 인생을 표류하고 있는가
스트레스와 바쁨, 걱정은 우리 삶과 문화 속에 깊이 뿌리를 박고 있어 거기서 도무지 벗어날 수 없어 보인다. 육체적 문제, 감정적 문제, 재정적 문제, 관계적 문제, 영적 문제들로 우리는 괴로워한다. 덮어 두면 문제가 사라질 것만 같았는데, 어느 새 스트레스와 걱정 근심은 우리를 삶의 벼랑 끝에 서게 만든다. 스트레스를 방치한 순간, 우리 영혼은 절망으로 죽음으로 몰아가게 되었다는 저자의 고백이 깊은 울림으로 다가온다.
압도되었던 저자의 영혼이 살아난 이야기
저자는 미국에서 두 번째 규모로 큰 교회를 담임하고 있는 목사로, 승승장구의 인생을 살고 있었다. 그런데 그는 삶의 정상에서 3년 동안 깊은 우울증과 스트레스에 빠져 허덕이며 큰 고통 중에 있었다고 고백한다. 갈수록 상처만 깊어져 갔다는 그의 고백에 깊은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유머와 솔직한 고백, 빛나는 통찰이 어우러진 이 책을 읽다 보면, 저자가 우리 시대의 문제인 우울증, 걱정, 스트레스, 근심의 문제를 다루면서 걱정과 절망의 사슬을 완전히 끊어내는 방법을 깨닫게 될 것이다.
하나님이 상황보다 크신 분임을 잊어버렸다!
하나님이 상황보다 크신 분임을 잊어버린 순간, 인생은 표류하게 된다. 암 덩어리가 발견되었다는 전화 한 통에, 자녀를 잃고 받은 감정적 무너짐에, 카드빚으로 파산해 막막할 때, 이혼으로 관계가 깨어질 때, 신앙적인 문제로 고민할 때, 우리는 삶에 압도하게 된다.
역기가 우리를 내리누리는 것 같은 고통이 우리 영혼에 느껴진다. 그런데 놀라운 진리는 우리가 상황보다 더 크신 분을 잊어버렸다는 것이다. 우리의 삶의 역기를 들어주실 하나님을 기억해야 한다는 것이다.
하나님은 우리의 문제를 향해 달려오신다
하나님은 ‘이혼’보다 크시다. 하나님은 ‘암’보다 크시다. 하나님은 ‘빚’보다 크시다. 하나님은 ‘실직’보다 크시다. 하나님은 부끄러운 ‘과거’보다 크시다. 하나님은 불투명한 ‘미래’보다 크시다. 하나님은 ‘고난’보다 크시다. 하나님은 ‘중독’보다 크시다. 하나님은 ‘의심’보다 크시다. 하나님은 ‘후회’보다 크시다. 하나님은 우리의 문제보다 더 크신 분이시다.
우리의 문제를 향해 달려오시는 분을 잊어버린 순간, 인생의 풀무불 속에 함께 계신 주님을 보지 못하는 순간, 우리는 삶의 무게에 압도되는 것이다.
삶의 어떠한 순간에도, 하나님은 당신 편이다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은 철회된 적이 없다. 하나님은 한 번도 우리를 포기하신 적이 없으시다. 아무리 큰 사건 앞에라도 우리가 하나님의 아들이요 딸이라는 사실이 가장 중요하다. 큰 사건 속에서 허물 많은 우리를 품으시는 크신 주님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그 사랑에 압도될 것이다. 삶에 불어치는 풍랑이 아무리 거세다 해도 주님은 그 풍랑보다 크심을 알 때, 우리는 스트레스와 걱정과 두려움 속에서 당당히 걸어 나올 수 있다. 삶에 압도되지 말고, 주님의 영광과 사랑에 압도되라.